현대차는 5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프리미엄 대형 세단 '제네시스'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국내모델의 경우 V6 3.3ℓ, 3.8ℓ 람다(λ)엔진이 실리고, 수출용은 3.8ℓ 모델에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380마력의 V8 4.6ℓ 타우(τ)엔진 탑재 모델이 추가된다.
제네시스는 주행성능 및 승차감 확보를 위해 전후에 고성능 멀티링크(5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했으며, 차체구조용 접착제 및 고강성 바디구조 설계를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15% 증대시켰다.
또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SCC) ▲어댑티브 헤드램프(AFLS) ▲운전자 통합정보 시스템(DIS) 등 다양한 최첨단 신기술이 장착돼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국산차로는 최초로 적용되는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차간거리 제어시스템, Smart Cruise Control)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앞에 가는 차량과의 거리 및 상대 속도를 측정, 차량 간의 적정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게 한다.
어댑티브 헤드램프(Adaptive Front Light System)는 헤드램프에 별도로 장착된 전동모터를 통해 차량 속도와 조향 핸들의 속도와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의 위치를 차량 진행방향으로 제어함으로써 야간에 곡선로 주행시 조기에 운전 시계(視界)를 확보해준다.
운전자 통합정보 시스템(Driver Information System)은 AV, DVD 등의 멀티미디어와 차량 운행 정보, 텔레매틱스 등을 멀티미디어 AV모니터에 통합해 표시하는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제네시스는 이와함께 롤스로이스에 장착된 하만베커사(社)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시콘(Lexicon)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의 음향을 제공한다.
디자인측면에서는 전면부는 강한 볼륨과 세련된 라인에, 후륜구동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측면부는 롱 휠베이스로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주요 고객을 3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으로 설정하고 내년 1월 출시에 앞서 고품격 서비스를 앞세워 사전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