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왕과 나`의 '노내시' 노상선 역 신구가 4일 마침내 하차했다.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에서 악의 축 핵심인물로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던 `노내시` 노상선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혀 죽었다. 수양딸 설영(전혜빈 분)이 준 독이 든 술을 마신 뒤 비참하게 세상을 떠났다.
4일 방송된 ‘왕과 나’ 30회 분에서 노내시는 설영이 권한 술잔을 받아마시고 갈증을 호소했다. 설영은 “독기운이 퍼져 갈증이 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잔인한 장면을 연출했다.
설영은 "상선 어른 손에 무참하게 살육 당한 내 부모의 원한을 갚아야지요"라며 한을 풀었다.
내주부터는 김사랑이 어우동 역으로 등장해 더욱 더 재미를 더해 갈 전망이다.
어우동은 `왕과나`에서는 성종(고주원)과 사랑 빠진다. 그러나 조치겸(전광렬), 김처선(오만석)등 왕실 세력들의 정치투쟁에 이용 당해 중전 서화(구혜선)를 폐비시키는 빌미를 만들고 자신도 죽음을 당한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왕과 나’ 30회는 전국시청률 20.2%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