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경찰서는 6일 혼자 사는 노인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강모(5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4일 오후 8시10분께 무안군 무안읍 이모(83.여)씨의 집에 열려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 안방에 있던 이씨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술을 마신 채 이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했으나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는 이씨에게 오히려 흉기를 빼앗긴 뒤 달아났다.
강씨는 또 "범인의 오른팔이 없었다"는 이씨의 말에 따라 경찰관이 자신을 쫓는다는 사실을 알고 지구대를 찾아가 "왜 나를 찾고 다니냐"며 따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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