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이 레트로 감성 충만한 '자연농원 오마주 가든'으로 변신한다.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30만 송이의 봄꽃들을 활용해 1990년대 알록달록한 자수화단 패턴이 특징이었던 자연농원 당시의 클래식한 튤립 정원을 재현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학생들과 함께 과거 운행했던 놀이기구는 물론 브라운관TV, 광고 포스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레트로 포토존을 선보인다.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개장 50주년인 2026년에 편지 내용이 공개되는 타임캡슐형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이 설치될 예정이다.
LED 대형 스크린에는 미디어아트, 명화, 동화, 공연 등이 상영되며 26일 오후 12시 공개되는 첫 영상은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매시 정각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정원 영상이 약 10분간 상영된다.
삼성물산은 바로 앞 실제 화단을 마치 영상 속 튤립이 스크린을 뚫고 나와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게끔 조성해 가상(영상 속 튤립정원)과 현실(실제 튤립정원)이 하나가 되는 환상적인 LED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에버랜드에서의 추억이나 다양한 사연 등 고객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LED 대형 스크린에 상영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오는 4월부터 진행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응모할 수 있다.
왕실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들려주는 공연 '왈츠 인 로열 팰리스'도 무대를 LED 대형 스크린 앞 뷰잉데크로 옮겨 26일부터 시작한다.
4월부터 에버랜드 정문 앞 '감성교복'에서 드레스를 대여한 어린이 고객들에게 '왈츠 인 로열 팰리스' 공연을 특별석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공연 후에는 연기자들과 함께 우선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매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와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4월 초에 사전 신청한 연간회원과 함께 글로벌페어 광장에 에버랜드와 네덜란드를 테마로 생화 꽃길(인피오라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시즌스 가든 풍차무대에는 네덜란드에 여행 온 듯한 감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페셜 포토존을 마련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1일부터는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협업해 네덜란드의 명화 10여 점을 모션 영상으로 구현해 포시즌스 가든 LED 대형 스크린에 상영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아울러 사랑하는 사람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고객 참여 댓글 이벤트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에버랜드 SNS 채널에서 26일까지 한다.
댓글 참가자 중 45명에게 에버랜드 이용권(2매)을 증정하고, 45명이 응모한 감성 메시지는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 4월 중으로 전시된다.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매화길'은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약 3만3000㎡(1만 평) 부지에 조성돼 있는데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튤립, 진달래 등 봄꽃들이 피어있다.
튤립, 매화 등 에버랜드 봄꽃 개화 소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공식 SNS 채널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