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을 통해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의 범죄유형, 신고번호, IP 등의 수사 정보를 KT에 제공한다. KT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아직 경찰청 등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하고 고객에게 이를 알려 범죄행위를 예방한다.
특히 기존에는 보이스피싱 신고나 수사를 통해 확인된 번호에 대해서만 대응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방 시스템이 개발되면 범죄조직에서 활용하려는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추정해 사전에 알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유기적인 수사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에서 발신되는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추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무분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KT의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며 서울경찰청과 함께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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