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총에선 ▲제3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배당금은 전년 대비 주당 250원 늘어난 1350원으로 확정됐고 다음달 27일부터 지급한다. 정관 일부 변경은 2개의 목적사업이 추가됐다.
추가된 목적 사업으로는 디지코 전환을 위한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바이오 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이다. 상법 개정 및 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른 내용도 정관에 반영했다.

사외이사로는 ESG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지난 3년간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이강철 이사가 재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경제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대유 이사를 선임했다.
마지막 안건인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8억 원으로 확정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서비스 매출, 이익,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했다”며 “2021년은 디지코 관련 사업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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