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올해로 68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포함된다. 수상작들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성, 환경 친화성, 완성도, 기능성, 편리성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담은 컨셉타이어인 에어리스 타이어 e-NIMF(eco-friendly, No Inflation, Maintenance Free tire)와 하이브리드 타이어 e-TOPs(eco-friendly, Topology Optimized, and Punctureless tire)이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비공기압 타이어는 사용자에게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고, 타이어 재사용으로 비용 및 환경에 큰 이점이 있다. 따라서, 비공기압 타이어는 공기 소실로 인한 파손을 방지하고, 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e-TOPS’ 또한 미래 자율주행차의 미래기술 타이어로 적합한 제품이다. 각 타이어의 이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타이어 상부층은 지면과 접촉하는 트레드와 스포크가 적용되어 이물질로 인한 공기누설을 방지할 수 있으며 하부층은 내부 공기압을 부분 포함함으로써 공기압 타이어의 장점을 그대로 갖게 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일반 타이어의 기본성능을 유지함과 동시에 공기유실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주므로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갖는 미래형 제품이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자율 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2개 제품은 지난해 북미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역량 및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