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으로 국내에 도입된 SAFE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 방식으로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창업초기기업에 우선 투자하고 후속 투자에서 결정된 기업가치에 따라 먼저 투자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되는 투자제도다.
기업은행 SAFE 첫 투자 대상인 씨에이랩은 공기질 예측 시뮬레이션과 독자적인 필터설계를 기반 환기‧청정 제품 개발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IBK창공 혁신기업으로 선발돼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 씨에이랩은 이번 투자자금을 회사 운영 및 신제품‧기술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라는 광고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은 높지만 가치산정이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에 신속한 SAFE 투자로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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