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약 19% 늘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78%인 909억 원을 달성했는데 북미·유럽 매출이 30% 이상 대폭 증가해 전년 대비 8.5% 상승한 국내 실적과 함께 성장세를 이끌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5%, 29%가량 감소했다.

지난 달 29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IP의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출시 열흘간 평균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을 포함해 해외에서 80%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 이은 글로벌 히트작 탄생을 예고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백년전쟁 출시 전후로 역대 유럽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했으며 전체 동시 접속자 수도 평균 15%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전역에서 동반 성장 시너지를 보이며 견고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로 이어지는 서머너즈 워 IP 게임을 주축으로 MMORPG, 스포츠 등 장르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2022년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등 주력 게임의 IP 확장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 메타버스, IP 등에서 유망한 기업에 대한 투자와 M&A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 스토리텔링 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게임을 중심으로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방송, 공연, 전시에 이르는 문화 콘텐츠 전반의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