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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대 신평사 등급 전망 모두 'BBB-(긍정적)'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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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대 신평사 등급 전망 모두 'BBB-(긍정적)'로 상향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6.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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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국내 3대 신평사인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기업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2017년 상향 조정 이후 약 4년 만의 변화다. 동국제강은 A급 신용등급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구축과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8년 이후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지속 하락세다. 2016년부터 3년째 40% 안팎을 오가던 순차입금 의존도 또한 33.3%까지 떨어졌다.

특히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1분기 약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크게 감소한 것이 재무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동국제강은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 종료와 브라질 내수 및 미국 시장 슬래브 가격 호황에 따라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 평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2020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모습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2020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모습
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 ▲2020년 영업수익성 개선 및 운전자금 부담 감소를 바탕으로 한 영업현금 창출로 차입 부담을 축소시킨 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전개되고 있는 점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꼽았다.

동국제강은 2020년 실적발표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로 ‘재무 건전성 강화’를 꼽고 신용등급 A 달성을 장기적 목표로 밝혔다. 동국제강은 향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토대로 지속적인 영업이익 개선과 차입금을 축소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2012년까지 A+를 유지하다가 철강제품 공급과잉 및 경기둔화에 따라 2015년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하락했다. 이후 구조조정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2017년 투자적격등급 ‘BBB-’수준으로 두 단계 상향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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