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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아시아나항공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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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아시아나항공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결정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6.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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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상장폐지 위기에 까지 몰리게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7일 아시아나항공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는 상장회사로서의 자격이 있는지를 심사하기 위해 진행된다. 상장폐지 사유의 해소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해당 기업을 조기 퇴출해 증권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아시아나아이디티(IDT)도 심의 대상에 올랐으며 심사는 20영업일 이내에 진행돼 거래 재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에는 거래 중단 조건에 상장폐지 등의 조항은 없어 이번 심사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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