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소각로 시설 운용은 사람의 물리적 경험에 의존해 오염물질 배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개발 중인 AI 솔루션은 CCTV, 센서, 논리제어장치(PLC)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이 분석·예측해 최적의 소각로 운영 방법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기능을 탑재한다.
이를 활용하면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도 각각 연평균 2톤씩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간 휘발유 승용차 950대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160대가 배출하는 일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와 같다.

SK에코플랜트는 AWS와 지난 4월부터 이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으며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9월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디지털 상점인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국내외 소각로 사업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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