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스텔란티스는 지속 가능한 두 자릿수 수익을 창출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스텔란티스는 향후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스텔란티스 설립 이후 연간 50억 유로 이상의 현금 시너지 효과, 배터리 비용 절감 로드맵과 유통 및 생산 비용 최적화와 더불어 커넥티드 서비스와 미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신규 수익원을 통해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합작 회사(Joint Venture)를 포함해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매출 대비 카펙스(Capex, 미래 이윤창출을 위해 투자한 비용) 및 R&D 지출 효율성을 업계 평균 대비 3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동화 로드맵은 전체 가치 사슬(Value Chain)을 포괄한다.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130(GWh) 이상, 2030년까지 260GWh 이상 물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V 배터리 및 부품 수요는 유럽과 북미의 총 5개의 ‘기가 팩토리’를 통해 수급할 계획이며, 이미 공급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북미 및 유럽에서 리튬 지열 염수 공정 전문 파트너 2곳과 MOU를 체결, 가용성 관련 가장 중요한 배터리 원료로 지목되는 리튬의 지속 가능한 공급은 물론 공급망을 통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리 및 재활용, 재생산을 통해 배터리 전체 수명 주기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고객의 요구와 환경을 우선시하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주행 거리 확보와 급속 충전은 순수전기차(BEV)의 필연적인 해결 과제다. 스텔란티스는 500~800km 사이의 주행거리와 분당 32km의 동급 최고의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텔란티스는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여 스마트한 충전 시스템을 제공하고,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충전 방식에 대한 선택권을 확장은 물론, 스마트 그리드 사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4개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이 스텔란티스 전기 자동차의 핵심이다. 해당 플랫폼은 높은 수준의 확장성(길이 및 너비)과 구성 요소 공유를 통해 설계되었으며, 각 플랫폼은 연간 최대 2백만 대의 생산량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지원한다.
추진 동력은 모터, 기어박스 및 인버터가 결합된 3가지 전기 구동 모듈(EDM) 제품군이 포함된다. 이 EDM은 컴팩트하고 유연하며 확장이 용이하다. EDM은 전륜 구동, 후륜 구동, 4륜 구동 및 4xe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플랫폼, EDM 및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팩의 조합은 동급 최고의 효율성, 범위 및 충전 성능을 가진 차량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은 플랫폼의 수명을 향후 10년까지 연장할 것이다. 스텔란티스는 각 브랜드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제어 장치를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그룹 CEO는 "스텔란티스가 탄생한 지 6개월 만에 또 새로운 도전으로 미래를 밝히기 시작했다”면서 “전동화 전략은 스텔란티스 설립 이래 가장 중요한 도전으로, 우리는 모든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며 전세계 전동화 전략을 재정의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