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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유진투자증권·SK증권도 오픈뱅킹 도입 채비...연말까지 서비스 증권사 18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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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유진투자증권·SK증권도 오픈뱅킹 도입 채비...연말까지 서비스 증권사 18개로 늘어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1.07.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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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서비스 도입이 이뤄지기 시작한 이후 현재 14곳의 증권사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8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뱅킹 이용자가 지난 5월 말 기준 80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늘어나자 증권사들이 신규 고객 유입과 리테일 경쟁력 확대를 위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는 14곳이다. 지난해 말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13곳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3월 현대차증권이 참여했다.

올 연말까지 최대 18개 증권사가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해 유진투자증권, SK증권, DB금융투자가 현재 올해 하반기 서비스 오픈을 위해 전산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4곳 모두 타 금융사 모바일앱 내에서 오픈뱅킹 구동 시 자사의 계좌 조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사 앱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도 대부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금융결제원에 가입신청을 완료했으며 하나카드 등 계열사와 함께 공동 전산개발을 마무리하고 있다. SK증권 역시 7월 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8월 중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DB금융투자도 MTS 전산개발 및 테스트 완료되는 대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그동안 증권사 MTS로 자금을 보내기 위해서는 은행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자금 이체 및 주식 투자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아직까지는 기본적인 서비스인 자금 이체가 중심이지만 이를 활용한 앱 개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은행을 중심으로 시작한 오픈뱅킹은 금융소비자가 여러 금융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은행, 증권사, 상호금융, 저축은행, 카드사에 있는 본인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증권사 고객이 주식 거래를 하려면 먼저 은행 어플에서 증권사 계좌로 투자자금을 이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오픈뱅킹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손쉽게 자금 이체와 투자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직접 투자 바람에 힘입어 증권사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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