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비대면 채널 보험료 매년 쑥쑥...삼성화재 점유율 45% 1위, 현대해상 62%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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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비대면 채널 보험료 매년 쑥쑥...삼성화재 점유율 45% 1위, 현대해상 62% 폭증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12.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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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의 비대면 채널(CM)로 모집된 원수보험료가 해마다 증가해 올해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체 CM 채널 보험료의 절반 이상 점유율을 가진 삼성화재가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현대해상도 62% 증가하며 비대면 채널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CM채널 보험료는 매년 증가 추세인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지며 온라인을 통한 보험가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CM채널 보험료는 2017년 말 3조475억 원에서 2018년 3조5407억 원, 2019년에는 4조3044억 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5조6359억 원으로 5조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6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집계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서울보증보험, 캐롯손해보험, AXA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MG손해보험, 에이스화재,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15개 주요 손해보험사의 CM 채널 보험료는 총 3조23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6193억 원보다 23%(6138억 원)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보험료가 지난해 말( 5조6359억 원)의 절반 이상 기록한 것을 미루어보아 올해는 6조 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자산규모가 큰 손보사 빅4의 CM 채널 보험료는 모두 늘어났다.

삼성화재가 1조4686억 원으로 전년 1조3198억 원 대비 11%(1488억 원) 증가하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전체 손보사의 비대면 채널 보험료(3조2331억 원)의 45% 가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다이렉트 장기보험 상품을 내놓으며 신계약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올해 CM채널 보험료가 4575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무려 62%(1745억 원)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DB손보(4540억 원)와 KB손보(3874억 원) 순으로 각각 30%, 26% 늘어났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자동차보험 가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울보증보험(2810억 원), 캐롯손보(612억 원), AXA손보(481억 원), 하나손보(360억 원), 롯데손보(132억 원), 농협손보(5억 원)도 전년 대비 모두 늘었다.

반면 메리츠화재(261억 원), 흥국화재(72억 원), MG손보(39억 원), 에이스손보(7억 원) 등은 줄어들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10억 원)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개선됐다.

한화손보는 지난 2020년 1월 출범한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보에 CM채널을 통한 자동차 보험 판매를 넘기며 당시 2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이로 인해 캐롯손보의 CM채널 보험료는 전년 47억 원에서 612억 원으로 1202%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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