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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대되는 게임 신작은?...넥슨 '던파 모바일', 펄어비스 '붉은 사막'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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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대되는 게임 신작은?...넥슨 '던파 모바일', 펄어비스 '붉은 사막' 등 출격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1.03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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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굵직한 대형 신작 게임들의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유저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있다.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넥슨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 TL,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까지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굴 게임들을 미리 만나보자.

◆그 시절 그 감성 그대로...넥슨 '던파 모바일'

오락실 좀 다녀봤다 하는 게이머들 중에 한 방향으로 무작정 진행하며 몬스터를 무찌르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던전 앤 드래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05년 네오플은 던전 앤 드래곤을 모티브로 한 ‘던전 앤 파이터(이하 던파)’를 내놓는다. 플레이 방식은 정말 간단했다. 게이머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만나는 몬스터를 모두 없애면 그만이었다.

플레이는 심플했지만 기술은 화려했고, 그래픽은 올드했지만 플레이가 주는 손맛은 짜릿했다. 이렇듯 ‘액션 쾌감’을 내세우며 한 시대를 풍미한 던파가 모바일로 돌아온다.

던파 모바일은 요즘 게임들 답지 않게 자동전투가 없고 원작의 액션성을 그대로 담아 오락실에서 떠나지 못하던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2월 진행됐던 게릴라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은 “PC던파를 느낄 수 있었다” “그때 그 손맛” “추억이 되살아났다” 등 호평 일색이었다.

출시일은 미정이나 현재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1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예약한 유저들은 아바타와 인게임 재화, 아이템 등을 선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게임 황금기 연 넷마블 '세븐나이츠', 오픈월드로 재탄생

2014년 출시된 넷마블의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는 사실상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전성기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시 이후 약 7년간 국내 앱마켓 상위권에 머무르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리부트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2020년 '세븐나이츠2'를 출시했지만 완전히 변해버린 그래픽에 이전과 같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이에 넷마블이 야심차게 준비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의 캐릭터 디자인을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진화한 그래픽과 오픈월드 장르를 채택하며 기존 세븐나이츠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열린 지스타 첫 시연 당시 콘솔같은 조작감과 원작을 계승했지만 확실하게 진화한 그래픽으로 무장해 유저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역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유저들은 게임 내 캐릭터 카드와 코스튬, 강화재료팩 등을 선물로 받아볼 수 있다.

◆게임은 고퀄, BM은 착하게...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라인게임즈의 야심작 '언디셈버'는 디아블로 시리즈와 같은 핵 앤 슬래시 장르의 게임이다. 게임의 세계관과 그래픽 컨셉 등도 디아블로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

또 지금까지 공개된 트레일러들을 통해 공개된 정교한 그래픽과 화려한 스킬, 호쾌한 액션성은 게이머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며 언디셈버는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요즘 게임들 답지 않게 출시 전부터 확률형 아이템을 완전 배제하겠다고 선언하며 ‘착한 BM(Business model)’으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월 13일로 출시를 확정 짓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25일부터 현재까지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약 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받아볼 수 있다.

◆JRPG 대명사 '이스 이터널'이 모바일로...이스6 온라인

일본 RPG의 대명사인 ‘이스 이터널’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다. 정식 명칭은 이스6 온라인이며 중국 게임사 리스타(RESTAR)가 개발하고 하오플레이(HaoPlay)가 국내 서비스를 맡았다.

이스6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돼 아기자기하지만 정교한 그래픽과 아름다운 선율의 BGM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이스6의 IP만 활용한 게임이고 개발사가 중국 게임사인 점은 유저들 사이에서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라 1월 중 출시는 거의 확정된 상태다. 예약 시 인게임 재화와 각종 강화 아이템을 받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10년만에 PC MMORPG로 돌아오는 엔씨...프로젝트 TL

2012년 블레이드 앤 소울 이후 PC게임 보다 모바일 게임에 주력하던 엔씨소프트가 드디어 PC MMORPG ‘프로젝트 TL(The Lineage)’로 돌아온다.

기존에 개발하던 리니지이터널 프로젝트를 뒤엎고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새롭게 개발되는 게임이며 최근 출시한 리니지W 쇼케이스에서 리니지W와는 별개인 독립 프로젝트 임을 밝혔다.

업계는 프로젝트 TL의 출시가 2022년 중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팬들의 기대도 커져가고 있다.

특히 최근 엔씨소프트는 NFT와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혀 프로젝트 TL이 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P2E(Play to Earn)’ 게임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대세는 서브컬처...브이에이게임즈 '아우터플레인'

지난해 11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브이에이게임즈의 신작 ‘아우터플레인’의 인게임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아우터플레인은 소환물이 존재하는 이세계 판타지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서브컬처 장르의 턴제 RPG 모바일 게임이다.

영상을 통해 3D 카툰 렌더링으로 구현된 귀여운 캐릭터와 화려한 액션 연출을 선보였고 턴제 RPG 특유의 전략적 요소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올해 출시가 예정된 만큼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제발 출시를, 현기증나요"...게이머 애태우는 펄어비스 붉은사막

최근 트리플A급 게임을 표방하는 게임들이 국내에서도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RPG 명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단연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2021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연기되면서 많은 검은사막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제작된다. PC와 콘솔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며 펄어비스 다운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펄어비스는 ‘도깨비’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화려한 그래픽과 액셩성으로 전 세계 게임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럼에도 펄어비스 내부적으로 도깨비보다 검은사막의 후속작인 붉은사막에 거는 기대가 더 크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붉은 사막이 국내 최초의 진정한 트리플A급 게임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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