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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전 고객 유심 교체 11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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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전 고객 유심 교체 11월 시행"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10.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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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전 고객 유심 교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대표는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합동조사단, 경찰 수사 결과와 피해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피해가 확인된 약 2만2000명의 고객들에게 위약금 면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고객 위약금 면제를 하게 된다면 이전에 번호이동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섭 KT 대표가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가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 고객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11월 4일경 개최되는 의사회에서 해당 사안이 의결되면 즉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날 소액결제 및 정보 유출이 확인된 피해 고객들에게 문자를 통해 ▲5개월간 100GB 상당 무료 데이터 제공 ▲15만 원 상당의 통신 요금 할인 ▲단말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단말 구매금액 할인 등의 보상안을 안내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4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와 21일 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해킹 사태와 관련한 질타를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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