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대표는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합동조사단, 경찰 수사 결과와 피해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피해가 확인된 약 2만2000명의 고객들에게 위약금 면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고객 위약금 면제를 하게 된다면 이전에 번호이동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이날 소액결제 및 정보 유출이 확인된 피해 고객들에게 문자를 통해 ▲5개월간 100GB 상당 무료 데이터 제공 ▲15만 원 상당의 통신 요금 할인 ▲단말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단말 구매금액 할인 등의 보상안을 안내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4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와 21일 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해킹 사태와 관련한 질타를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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