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021년 매출 8조6852억 원, 영업이익 7383억 원, 순이익 484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0년 매출 8조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 순이익 2826억 원보다 각각 6.7%, 32.2%, 71.6% 각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06년 6288억 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 실적이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9016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423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73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8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2만 8344가구를 공급하며, 3년 연속(2019~2021년) 국내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지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외에도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3조8992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고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국내외 현장의 수익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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