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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9567억...목표액 1200억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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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9567억...목표액 1200억 초과 달성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1.27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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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지난해 시장의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DL이앤씨는 매출 7조6287억 원, 영업이익 9567억 원의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경영목표로 세웠던 8300억 원을 1200억 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인상 등의 악재를 탁월한 수익 구조와 원가관리 능력으로 극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택사업본부가 디벨로퍼 사업 확대를 토대로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플랜트사업본부도 계획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영업이익률도 12.5%로 건설 업계 최고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0조5433억 원이다. 4분기에만 5조546억 원을 수주하며 연초 목표인 11조5000억 원에 근접하는 성과를 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대규모 해외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ESG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분야의 성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8조4000억 원, 영업이익 9000억 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주택사업본부와 지난해 대형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한 플랜트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2022년 신규 수주 목표는 전년도 실적 대비 약 30% 증가한 13조6000억 원이다. 서울/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해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하고,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주택 브랜드 파워를 통해 주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목사업본부는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싱가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대교 실적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디벨로퍼로 도약할 방침이다.

플랜트사업본부의 경우는 기본설계(FEED)를 통한 EPC 연계 수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연간 기본설계 2건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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