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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프레시백 통해 연간 1억 개 스티로폼 상자 절감 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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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프레시백 통해 연간 1억 개 스티로폼 상자 절감 효과 거둬"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1.2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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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친환경 프레시백을 제공하며 연간 1억 개 스티로폼 상자를 절약했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의 신선식품 10개 중 7개는 재사용이 가능한 프레시백으로 배송되고 있다.

프레시백은 2020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처음 도입돼 같은 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후 2021년 연간 약 1억 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였다. 

이는 연간 약 3만 톤에 달하는 스티로폼 양에 달하고,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약 9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탄소 저감 효과와 맞먹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쿠팡은 로켓배송 제품을 직매입하고 직고용된 배송직원들이 전국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End-to-End’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프레시백 포장 및 수거와 세척 등 모든 재사용 과정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고객이 사용한 빈 프레시백을 문 앞에 두면 쿠팡친구가 수거해 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배송센터에는 프레시백 전용 세척기와 전담인력을 배치해 살균 및 세척 처리하고 다음 배송 때 재사용한다. 

또한 배송되는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젤타입의 보냉재도 100% 물로 전환하고 프레시백과 함께 재사용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44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라이아이스 등 추가 보냉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프레시백의 단열성 향상 테스트 및 프레시백 당 평균 포장 제품 수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이 증가한 만큼 신선식품 배송 과정에 필요한 포장재를 재사용하기 위한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냉재 또한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변경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 및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물류 체인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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