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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객 대신 화물로 지난해 영업이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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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객 대신 화물로 지난해 영업이익 사상 최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1.27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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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작년 매출 8조7534억 원, 영업이익 1조4644억 원, 순이익 638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020년 7조4050억 원과 비교해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83억 원보다 515% 증가했다. 순이익은 –1946억 원에서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호조는 역시 화물이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1조6503억 원, 2조 1807억 원의 화물사업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를 연이어 갱신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화물사업을 위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글로벌 소비 및 투자 증가 등의 종합적인 영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운항·조업역량 강화로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는 한편, 부정기·화물전용여객기 운영을 토대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요 부진 지속되고 있다. 다만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무격리 입국 가능지역 확대돼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79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여객사업은 오미크론 확산·진정 상황과 국내외 출입국 규정 등에 따라 수요 회복의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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