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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이익 1조7656억...석유제품 수요 살아나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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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이익 1조7656억...석유제품 수요 살아나며 흑자전환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1.2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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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8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석유제품 수요가 살아나는 등 주력 사업이 개선되며 연간 매출은 46조8429억 원, 영업이익 1조765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5.5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화한 것이다.

4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 호조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조2569억 원 증가한 13조7213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저가법 및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47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이다.

각 사업별로 지난해 연간실적은 ▲석유사업 매출 29조5971억 원, 영업이익 1조1616억 원 ▲화학사업 매출 9조5433억 원, 영업이익 1616억 원, ▲윤활유사업 매출 3조3509억 원, 영업이익 9609억 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8817억 원, 영업이익 3286억 원, ▲배터리 사업 매출 3조398억원, 영업손실 △6831억 원, ▲소재사업 매출 3438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은 2020년 연간 매출 1조6102억 원 대비 약 90% 증가한 연간 매출 3조398억 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상업 가동을 시작한 중국 옌청 및 혜주 공장 등 해외 배터리 공장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배터리사업은 “올해 1분기 미국 1공장 및 헝가리 2공장이 상업 가동을 시작하면 포드, 폭스바겐 등 고객사 판매물량이 대폭 증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올해 연간 매출액도 6조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사업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은 기존 40GWh에서 올해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9.8GWh, 헝가리 10GWh, 그리고 지난해 초 착공한 중국 옌청 2공장을 더해 올해 말 77GWh까지 대폭 상향될 예정이다. 또한 2023년까지 88GWh, 2025년까지 220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 2공장은 2023년 1분기, 중국 옌청 3 공장과 헝가리 3공장은 2024년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드와의 JV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BlueOvalSK) 공장은 올해 2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부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재사업은 지난해 4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한 폴란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공장과 중국 신규 공장이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가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생산능력은 15.3억m2에서 2023년 20.8억m2로 증가하고, 2025년에는 40.2억m2으로 해외 설비 확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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