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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해보험사 민원 소폭 늘어...MG손보·메리츠화재·DB손보는 20%이상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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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해보험사 민원 소폭 늘어...MG손보·메리츠화재·DB손보는 20%이상 큰 폭 증가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2.02.04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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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손해보험사의 소비자 민원건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인 상품 판매건수 증가와 자동차 이동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7개 손해보험사로 제기된 민원건수는 3만79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보유계약 십만건 당 환산민원건수는 573건으로 전년 동기 544건 대비 5% 줄었다.

업체별로 자산규모 상위 5대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의 민원건수가 증가했다.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삼성화재의 민원건수는 8147건으로 전년 8501건 대비 4% 감소했고 보유계약 십만건 당 환산민원건수 역시 34건에서 30건으로 10% 줄었다.

메리츠화재의 민원건수는 4826건으로 전년 동기 3844건 대비 26% 늘었다. 환산민원건수 역시 29건에서 34건으로 16% 증가했다.

이에 대해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3년 전후 상품 판매건수 증가에 따라 보험금 청구건수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민원도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DB손해보험은 6012건에서 7304건으로 21% 늘었고 환산건수도 33건에서 37건으로 11% 증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0년 민원실적이 좋아서 기저효과가 일부분 있고 3·4분기 자동차 운행량이 늘어나면서 사고 증가로 인해 민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지난해 4887건으로 전년 4282건 대비 14% 증가했다. 환산건수도 31건에서 33건으로 5% 늘었다. 현대해상은 6536건으로 전년 6488건 대비 1% 소폭 늘었고 환산 건수는 37건에서 34건으로 8% 감소했다.

반면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2831건에서 2477건으로 13% 줄었다. 환산민원건수도 40건에서 34건으로 13% 줄어들었다.

AXA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 역시 각각 946건, 849건으로 전년 대비 5%, 11% 감소했다. AXA손해보험의 환산민원건수는 53건에서 47건으로 11% 감소했고 롯데손해보험의 경우 33건에서 29건으로 14%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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