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고객은 기존 거래시간 외에도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미국 주식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간이 20시간 30분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삼성증권이 SEC와 FINRA으로부터 Overnight세션 지원 기능을 승인받은 유일한 대체거래소 'Blue Ocean'과 독점 제휴를 맺으면서 가능해졌다.

삼성증권은 이번 주간거래 도입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자의 저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면 국내 및 중국 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바로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며 주간에 담당 프라이빗뱅커(PB)와 상담하면서 대응이 가능해진 셈이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미국주식의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최대 마켓메이커인 '제인스트리트'를 비롯한 글로벌 Top Tier 마켓메이커들이 이 서비스의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한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해외 투자 확대에도 각국의 물리적 시차는 투자자들에게 걸림돌이었다”며 “주간거래 서비스 개시로 국내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이 열리는 주간에 편리하게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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