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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UAM 시장 선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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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UAM 시장 선점 나서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2.0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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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글로벌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UAM 시장 선점에 나섰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빠르게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해 기체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번 UAM 사업을 위해 유영상 CEO 등 주요 임원들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소재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을 직접 찾아 조벤 비버트 CEO 겸 창립자 등 주요 임원들을 만났다.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왼쪽)와 유영상 SKT CEO(오른쪽)가 협약 후 기념촬영.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왼쪽)와 유영상 SKT CEO(오른쪽)가 협약 후 기념촬영.
 
이를 통해 두 회사는 각 사의 CEO가 주도하는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결성했다. 기체·서비스 플랫폼(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한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참여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실증 테스트(AAM National Campaign) 경험 및 노하우가 내년 국내에서 추진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에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T는 통신, 티맵(TMAP)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중인 우수한 ICT 인프라에 조비 에비에이션의 에어택시 실증 경험을 접목해 K-UAM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SKT의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플레이어들과 협력해 미래 UAM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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