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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택배노조 200여 명, CJ대한통운 본사 기습 점거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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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택배노조 200여 명, CJ대한통운 본사 기습 점거 농성 돌입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2.02.1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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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으로 점거한 뒤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택배노조는 "오전 11시30분을 기점으로 200여 명의 노조원이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성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본사 1층에 위치한 로비를 점거하거나 사무실에 진입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진입 과정에서 기물이 파손되는 등 일부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노조는 파업이 45일째 장기화되고 있지만 CJ대한통운 측에서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이번 농성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택배 노조가 본사 건물에 난입해 로비와 일부 사무실을 불법 점거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기물이 파손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집단 폭력을 행사했다"며 "즉각 퇴거와 책임자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비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자 모두에게 형사적, 민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파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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