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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컴투스홀딩스,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메타버스·블록체인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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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컴투스홀딩스,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메타버스·블록체인 선도할 것"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2.1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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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그룹이 지난해 우수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재준·이주환)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5560억 원과 영업이익 527억 원, 순이익 124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수치로, 전년보다 9.2% 늘었다. 영업이익은 53.8% 줄었는데 메타버스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강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순이익은 외환 차익과 성공적인 지분투자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무려 62.4% 늘었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 구 게임빌)도 11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시했는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8.4% 늘어난 145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7.8% 늘어난 445억 원, 순이익은 52.5% 증가한 307억 원이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영업비용 관리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지난해 11월 게임빌에서 컴투스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컴투스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로 올라섰다. 통합 브랜드 전략을 추구하면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반 종합 콘텐츠·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은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와 MLB 퍼펙트 이닝 2021 등 게임 사업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과와 컴투스 등 주요 자회사, 코인원 등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가 주효했다.

올해는 블록체인과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기반 신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가파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컴투스홀딩스는 자체 토큰인 C2X 블록체인 생태계의 MCP(Master Contents Provider)로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공급하고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C2X 플랫폼 탑재에 필요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환경 지원은 100%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이 담당한다. C2X 플랫폼은 웹 3.0 기반의 탈중앙화된 참여형 오픈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NFT 거래소도 1분기 중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C2X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축 통화인 C2X 토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테라폼랩스, 해시드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C2X 생태계 참여자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도 탄탄하다. 자체 개발작으로는 △내달 출시 예정인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필두로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춘 마블 레이스(가칭) △크리쳐 등이 있다.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 성과를 거둔 대표 IP(지식재산권) 게임빌프로야구도 블록체인 기술에 NFT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향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는 퍼블리싱 게임으로는 △수집형 모바일 RPG 안녕엘라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더 워킹 데드: 올스타즈(가칭)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제노니아 시리즈 IP 기반의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는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미래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웹3.0 철학에 기반해 콘텐츠 공급자는 물론 사용자 모두가 편의성, 투명성, 효용성을 공유하는 패러다임 변화의 선도자가 돼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대표작인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가 더해지며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컴투스는 웹(Web) 3.0의 가치에 중심을 둔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C2X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현실과 가상을 잇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를 오픈하는 등 미래 디지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적으로 구축하는 C2X 플랫폼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세계의 다양한 게임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대규모 오픈 생태계로 조성돼 글로벌 게임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 △거상M 징비록 등 9종의 게임이 C2X 플랫폼에 합류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생태계 확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별 파트너들과 연계한 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Next Life Platform)'으로 설계된다. 올해 가상오피스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여러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컴투버스 자산의 NFT화와 더불어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 확장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게임이 웹 3.0의 가치를 담은 C2X로 연결될 것이며 세상의 모든 일상이 새로운 메타버스 월드 컴투버스로 투영될 것"이라면서 "미래의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의 표준을 제시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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