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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시밀러 5종 해외매출 1조4950억...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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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시밀러 5종 해외매출 1조4950억...11% 증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2.1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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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5종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2억5510만 불의 매출을 올렸다.

바이오시밀러 5종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허셉틴·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이다. 

이 같은 사실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마케팅 파트너사인 오가논과 바이오젠의 4분기 실적 발표로 확인됐다. 바이오젠은 현지시간 2월 3일, 오가논은 현지시간 2월 17일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 약 1조4950억 원의 바이오시밀러 5종 매출을 올렸다. 이는 양사가 2020년 말 기준으로 공시한 금액을 합산한 전년동기(11억2580만 불)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제품 매출은 3억3890만 불(약 4040억 원)로 전년동기(3억40만 불)보다 11%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마케팅 협력과 철저한 공급망 관리 등을 바탕으로 지난 해 해외 시장에서 연간 최대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젠을 통해 유럽에서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매출은 지난해 총 8억3110만 불(한화 약 99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에 비해 4% 증가한 수치다.

오가논을 통해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은 전년에 비해 28% 성장한 4억2400만 불(한화 약 50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SB11의 판매 허가를 지난해 8월 유럽과 같은해 9월 미국에서 각각 승인받았음. SB11은 미국와 유럽에서 '바이우비즈(BYOOVIZTM)'라는 제품명으로 바이오젠(Biogen)에 의해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넨텍(Genetech)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는 제넨텍의 해당 SPC(의약품 추가보호 증명, Supplementary Protection Certificate) 만료 전인 오는 6월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외 지역에서는 제넨텍의 SPC 만료 이후부터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과질환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기업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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