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정책추진의 일관성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실시했고 기수, 경력, 업무성과, 조직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다양한 금융정책 분야에서 높은 업무성과를 보여준 과장들을 선임 과장급에 배치했다.
금융정책과장으로 임명된 변재호 과장(행시 43회)과 자본시장과장으로 임명된 이수영 과장(행시 44회)은 금융위 내 주요 보직 과장을 역임한 인물로 꼽힌다.
유능한 여성 과장들을 핵심 정책부서장에 배치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직전까지 가계금융과장으로 최고금리 인하 연착륙을 담당했던 권유이 과장이 금융소비자총괄과장에 임명되며 행시 45회 최초 총괄과장이 되었다.
그리고 주요 보직에서 안정적인 정책능력을 보여준 이석란 과장은 중소기업 및 혁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금융과장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가상자산 현안을 담당한 전은주 기획협력팀장은 FIU 제도운영과장에 임명됐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행시 45~47회 과장들을 금융시장과 접점이 많은 부서에 배치해 금융당국과 시장간 가교 역할을 강화했다고 금융위 측은 설명했다.
금융시장분석과장에는 고상범(행시 45회) 자산운용과장이 임명됐고 자산운용과장에는 고영호(행시 46회) 기업구조개선과장이 임명됐다. 가계금융과장에는 조문희(행시 46회) 금융규제샌드박스팀장, 기업구조개선과장에는 김성진(행시 46/47회) FIU 제도운영과장이 임명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