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전문기업 hy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프레딧 전용카드를 선보인다.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정기배송 서비스에 할인 혜택을 더해 소비자를 락인(Lock-in)하겠다는 계획이다. 

hy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fredit)에서 주문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10%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레딧 하나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 주문 후 결제 시 프레딧 하나카드를 사용하면 월 최대 1만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정기배송 주문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별도 서비스 신청 절차는 없다.

구체적으로 △프레딧 기본 10% 할인(월 최대 1만5000원)을 비롯해 △스타벅스 10% 할인(월 최대 1만 원)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10% 할인(월 최대 1만 원)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3% 할인(월 최대 5000원) △SKT, KT, LG U+ 5% 할인(월 최대 5000원) 혜택이 주어진다. △월 한도가 없는 전 가맹점 0.5% 할인도 제공된다.
 

이지은 hy 멀티M&S팀장은 "플랫폼과 OTT, 렌탈 등 늘어나는 구독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프레딧 하나카드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프레딧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직전 6개월간(2021년 8월 1일~2022년 1월 31일) 하나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프레딧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른 후 프레딧 하나카드로 내달 31일까지 10만 원 이상 결제 시 4월 30일 내로 10만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프레딧은 hy의 온라인몰이다. 1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친환경·유기농·비건 콘셉트의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으로, 최근 UI·UX(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를 사용자 편의성 중심으로 개선했다. 멤버십 제도도 새롭게 정비했다. hy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프레딧을 업계 대표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