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발간된 QSR은 3000억 달러(한화 약 358조 원) 규모의 레스토랑 업계 정보를 다루는 외식 전문 매거진이다. 북미에서는 식당 운영자가 읽어야 할 잡지 14선에 꼽히는 영향력 있는 매체라는 게 BBQ 측 설명이다.
QSR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K-POP에 이어 한국 문화의 유명세를 이끄는 K푸드의 대표 주자로 BBQ를 소개했다.
BBQ에 따르면, QSR은 "미국에 처음 진출한 2007년부터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며 일찍이 K치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BBQ를 소개했다. 이어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시크릿 양념치킨 등의 메뉴를 언급했다.

QSR은 "BBQ는 한국식 치킨의 전통 맛을 유지하기 위해 핵심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하는 동시에 현지인들의 바쁜 생활패턴에 맞춰 조리시간 없이 픽업할 수 있도록 '그랩앤고(Grab&Go)'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현지에 최적화된 매장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BBQ는 뉴욕을 포함해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주요지역을 포함한 18개주에 진출해 있다. 2022년 이후부터는 드라이브쓰루(Drive -Thru)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BBQ Chicken USA의 CEO 김형봉 대표는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더불어 '패밀리의 성공이 본사의 성공'이라는 경영 이념에 따라 패밀리 사장님들에게 제공하는 2주간의 체계적인 교육이 현지에서 BBQ가 인지도를 얻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BBQ는 또한 오픈 당일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Grand Opening' 마케팅을 제공한다.
최근 BBQ는 미국 음식 전문지 Mashed(매쉬드)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K치킨의 대표 브랜드로 소개됐다. 미국 방송사인 FOX 뉴스의 플로리다주 FOX 35 Orlando에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K치킨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도 차지했다.
BBQ 관계자는 "최고만을 제공하겠다는 BBQ 고집이 미국에서 한국식 치킨의 대명사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K푸드 선봉장으로서 한국 음식뿐 아니라 한국 문화로서의 치킨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