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웰케어는 알팩(대표 임상진)과 '개인맞춤형 건기식 제조 및 소분(小分) 판매를 위한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알팩은 건기식 소분 제조와 유통 추적 시스템을 보유하면서 관련 특허를 취득한 회사다. CJ웰케어는 20년 넘게 축적한 건기식 연구개발(R&D)·제조 역량에 알팩의 소분 제조·유통 플랫폼이 결합되면 개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 확장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웰케어는 알팩과 협업해 한 포에 담아 맞춤형으로 제조한 건기식 제품을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 겉면의 QR코드 스캔 시 제품 원료와 제조사, 제조일자, 포장·유통 과정 등 생산 이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DTC 유전자 검사는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민간 유전자 검사기업에서 검체수집부터 검사, 결과 분석·전달 등을 소비자 대상으로 직접 수행해 실시하는 검사다.
CJ웰케어에 따르면 맞춤형 건기식은 개인의 식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전문가 상담, 건강 설문, 유전자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을 통해 꼭 필요한 성분만 섭취해 영양과잉 등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CJ웰케어의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소비자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한 단계 더 높은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