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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임 사외이사로 디지털전문가 추천..."금융플랫폼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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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임 사외이사로 디지털전문가 추천..."금융플랫폼 도움될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2.2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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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디지털 전문가를 추천했다. 노조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도 함께 의안에 상정되면서 다음 달 신임 사외이사가 결정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4일 신임 사외이사 1명, 중임 사외이사 6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로는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모바일앱어워드 심사위원장, NHN재팬과 e-삼성 재팬의 사업고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최재홍 KB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
▲ 최재홍 KB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
특히 최 후보는 카카오 사외이사를 6년 간 역임하면서 카카오가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한 국내 대표 ICT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사추위 측은 "신임 후보의 디지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들은 KB금융이 넘버1 금융플랫폼으로 앞장서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KB금융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B금융 사추위는 최 후보가 엄격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KB금융은 주주와 외부 서치펌으로부터 후보들을 추천 받아 후보군을 형성하고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와 평판조회를 통해 숏리스트를 압축한 뒤 마지막으로 사추위의 자격검증과 사추위원의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

기존 사외이사인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한편 다음 달 25일에 열리는 KB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추위에서 추천한 후보 외에도 KB금융 노동조합이 주주제안 방식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영수 후보에 대해서도 사외이사 최종 선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소수주주 권리행사 특례조항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의 0.1% 이상을 보유하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데 노조는 이미 전체 주식의 0.55%를 보유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 상황이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KB국민은행장이 추천되는 관례대로 최근 임명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후보로 추천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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