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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디엠바이오, '에스티젠바이오'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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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디엠바이오, '에스티젠바이오'로 사명 변경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2.2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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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디엠바이오는 다음 달 1일부터 '에스티젠바이오(STGEN BIO)'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명 변경은 디엠바이오 사업 다각화와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배구조 단일화에 따른 것이다.

디엠바이오는 2015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됐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위해 지난해 10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메이지세이카파마의 지분을 인수하며 지배구조가 단일화됐다.

에스티젠바이오(STGEN BIO)의 '에스티젠(STGEN)'은 '과학기술 유전자(Science Technology Gene)'의 약자다. 성장하는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 사업 역량 의지를 강조하며 당사 미래 비전과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전문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기업이다. 국내·일본에는 상용화된 제품을 유통하며, 유럽·미국에는 임상시험용 바이오의약품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제조 공급 중이다. 아울러 바이오시밀러 항체 2품목을 수주받아 상용화 전에 검증용 배치 생산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 상업용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객사 니즈를 반영한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위탁개발) 영역으로 사업도 확장 중이다. 글로벌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에스티젠바이오 최경은 대표는 "기존 단일항체 및 재조합 단백질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에서 유전자 세포 치료제 등의 차세대 모달리티(modality)의 의약품 생산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면서 "단순히 기업 이름을 바꾸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에스티젠바이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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