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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옵티머스 사태 책임 물어 NH투자증권·하나은행 '일부 영업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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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옵티머스 사태 책임 물어 NH투자증권·하나은행 '일부 영업정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3.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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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옵티머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일부 영업정지 징계를 내렸다.

금융위는 NH투자증권에 대해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부당권유 금지 위반과 설명내용 확인의무 위반, 투자광고 절차 위반 행위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을 인정했다. 

이에 NH투자증권에 대해 사모펀드 신규판매 3개월 정지와 과태로 51억7280만 원 조치를 의결했다.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옵티머스 펀드 수탁업무 처리 과정에서 보관·관리하는 집합투자재산 간 거래 금지위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을 인정했다. 금융위는 하나은헹에 일반 사모집합투자기구 재산의 신규 수탁업무 정지 3개월을 의결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두 회사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로 발견된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 지난해 제재심의위원회를 3회 개최했고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NH투자증권에 대해 3회에 걸쳐 자본시장법 위반사항에 대한 과태료 부과안을 심의했다. 

이후 금융위 소위원회는 NH투자증권에 대해 6회, 하나은행에 대해 4회에 걸쳐 검사결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한편 금융위는 NH투자증권 관련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기준 마련의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부 판단에 대한 법리검토 및 관련 안건들의 비교 심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유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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