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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7일부터 업무 재개...조합원 투표서 찬성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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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7일부터 업무 재개...조합원 투표서 찬성 90.4%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3.04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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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이하 택배노조)가 오는 7일부터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과 도출한 잠정 합의문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한 결과 투표율 90.6%·찬성률 90.4%로 합의문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1718명 중 1556명이 참여했고, 찬성 1406표·반대 142표·무효 8표가 나왔다. 택배노조는 오는 5일 표준계약서를 작성한 후 현장에 복귀해 7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 

이날 택배노조와 대리점 연합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제의 공동합의를 계기로 국민께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2일 양측은 ▲조합원, 표준계약서 작성 후 현장 복귀 ▲조합원, 합법적 대체 배송 방해 금지 ▲대리점 연합-택배노조, 복귀 즉시 부속 합의서 논의 개시해 6월 30일까지 마무리 ▲개별 대리점, 파업사태로 제기된 민형사상 고소·고발 진행되지 않도록 협조 등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뒤 64일 만에 파업을 종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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