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지난 30일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3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2기 체제를 통해 기존 핵심사업의 고도화 및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JB금융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0.3%로 매년 우상향하고 있고 올해 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위험가중자산이 줄어 자본비율 상승에 따른 자본여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층 강화된 자본을 통해 최적의 타이밍에 계열사간 시너지가 높은 비즈니스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JB금융은 현재 캐피탈과 자산운용 외에는 비은행 자회사가 없어 우선적으로는 증권사 인수가 당면 과제로 꼽힌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허브'를 구축했고 올해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고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ESG 위원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중장기 추진과제인 ▲기후 리스크 대응과 탄소중립이행 ▲윤리경영 고도화 및 인권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주주권익 증진 및 이사회 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와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화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