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정인가 획득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이하 전자문서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다.
KT 공전센터는 모든 문서를 암호화한 상태로 저장·보관하며, 해당 문서의 열람 및 제출 이력도 블록체인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보관하는 전자문서의 무결성과 진본성을 보장하며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응용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

금융업, 유통업 등 서류 보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업종과 함께 전문적인 전자문서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주요 고객이 될 예정이다.
공전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또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전자문서 DX 원팀과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T에 따르면 이같은 전자문서 사용은 탄소 중립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자문서DX 원팀의 1차 목표는 연간 생산되는 45억 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으로 120ha의 땅에 30년 된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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