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은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아인스에스엔씨, 인공지능 기반 회전기기 고장진단 전문기업 나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MW 규모의 경주풍력단지를 대상으로 국비와 민간 자본 등 40억 원을 들여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은 오는 12월경 구축예정이다. 이후 현장이 아닌 사무실에서도 풍력발전 단지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산 풍력발전기에 최적화된 고장진단·출력예측 솔루션을 구현하고, 향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고도화를 거쳐 상품화와 해외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 트윈이란 쌍둥이란 이름 그대로 설비나 제조공정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발생가능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예측하고 현재 운용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제품의 문제 발생 여부도 빠르게 알 수 있는 ICT 기술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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