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도 추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원장은 3일 오후 열린 국내 은행장 간담회를 통해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와 관련해 각 은행들도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은행장들은 "내부통제 전반에 대해 꼼꼼히 재점검하고 추후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최대 50bp 인상하는 빅컷 단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대출금리 인상 등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우려다.
정 원장은 "유동성이 축소되는 상황을 감안해 가계 및 기업부채 관리에 중점을 두는 한편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 종료에 대비해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은행장들은 리스크 관리 능력이 중요한 시기라는데 공감을 표하면서 은행권도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외화자금 조달 및 운용 등 외화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은행장들은 정부 금융지원 종료시에도 소상공인들이 급격한 상환 부담을 겪지 않도록 채무재조정, 경영컨설팅 등 연착륙 방안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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