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1년이 훨씬 넘게 남은 옥수수 통조림에서 시커먼 곰팡이가 발견돼 소비자가 불쾌함을 토로했다.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오 모(여)씨는 마트에서 구입한 옥수수 통조림을 반찬으로 먹기 위해 지난 3일 개봉했다가 깜짝 놀랐다. 노란색 옥수수 위에 먼지처럼 보이는 시커먼 곰팡이가 가득 있었던 것. 유통기한은 2023년 9월 17일까지로 넉넉히 남아 있었다.

오 씨는 "유통기한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곰팡이가 가득차 있어서 깜짝 놀랐다. 뚜껑을 열자마자 곰팡이 가루가 날린 탓에 식탁에 차려놓은 음식도 다 버리게 됐다"며 분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