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중국 길리, 르노코리아 지분 인수…"친환경차 개발 시너지"
상태바
중국 길리, 르노코리아 지분 인수…"친환경차 개발 시너지"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5.10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길리그룹 산하 길리 오토모빌 홀딩스가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에 참여한다.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스)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인 길리그룹이 올 초 르노그룹과 발표한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 개발 협력에 이어 길리그룹 산하 길리 오토모빌 홀딩스(Geely Automobile Holdings)가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에도 34.02%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길리그룹의 지분 참여 이후에도 르노코리아에 대한 르노그룹의 최대 주주 지위는 계속 유지된다.

지난 1월 르노코리아, 르노그룹 및 길리그룹은 한국 시장을 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신차 등 합작 모델을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2024년부터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합작 모델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 모델 개발을 위해 길리그룹은 스웨덴 R&D 센터에서 개발한 세계적 명성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르노그룹에서 차량 디자인을 맡고, 르노코리아자동차 연구진들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첨단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제품으로 개발해 선보이게 된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은 2024년 출시 예정인 합작 모델을 르노코리아 전국 영업 네트워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AS 서비스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스 CEO는 "길리그룹의 이번 지분 참여 결정은 한국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자동차와의 합작 모델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