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 2022는 전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2004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됐다.
삼성전자는 약 522평 규모의 공간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2022년형 더 월(모델명: IWB)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조밀해진 초미세 픽셀 피치(0.63mm)와 초저반사 필름을 새롭게 적용한 블랙과 계조 표현을 선보인다.

2022년형 더 월은 ▲사용자 맞춤형 해상도(220형 기준, 8K 해상도) ▲120Hz 고주사율 ▲HDR10ㆍHDR10+ㆍLED HDR 기술 ▲최대 2,000니트 밝기 등을 갖췄으며 16:9 비율의 55형 캐비닛 단위로 제공이 가능해 32:9 비율로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비율과 크기로 조합할 수 있다. 또 4개 캐비닛 만을 활용해 초대형 화면인 110형(4K 해상도) 크기를 구성할 수 있어 설치가 간편하고 정교한 모듈 조정 기술을 적용해 화질 조정 시간을 줄여준다.

더 월 올인원(모델명: IAB)은 16:9 비율의 총 3개 모델(146형 4Kㆍ2K, 110형 2K)로 출시되며,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 수 있는 일체형 제품이다.
더 월 올인원은 ▲49mm의 슬림 디자인(슬림핏 월마운트 적용 시, 총 설치 두께 59mm)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젤리스 비디오월 지원 ▲4K 해상도의 미디어 플레이어 박스(S-Box) 내장 ▲회의 전용 솔루션 구글 듀오(Google Duo) 탑재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플립 프로(모델명: WMB)는 최고 수준의 반응 속도를 선사하는 75형ㆍ85형 터치 디스플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대 65W까지 충전되는 USB C타입 지원 ▲휴대폰ㆍ탭ㆍ노트북 등 50개의 IT기기를 동시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뷰+(SmartView+) 기능 ▲4채널 40W 스피커 탑재 ▲최대 20명까지 동시 필기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또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즉시 이메일이나 클라우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SE 기간에 더 월 신제품 및 더 월 올인원, 삼성 플립 프로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전 세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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