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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미국 ‘SID 2022’서 미래 바꿀 혁신 제품 대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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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미국 ‘SID 2022’서 미래 바꿀 혁신 제품 대거 전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5.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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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와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2’에서 시장 패러다임 바꿀 혁신 제품 대거 전시한다.

10~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Meet amazing techverse in Samsung Display’라는 주제로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플렉스(Flex) OLED’ 존을 만들고 새로운 품팩터의 OLED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 등 새로운 콘셉트의 슬라이더블 제품도 선보인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6.7형 슬라이더블 제품은 가로로 확장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위로 화면이 확장되는 형태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에 최적화됐다.

게이밍용 폴더블 제품과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콕핏(디지털화된 자동차 조종석) 제품도 일반에 공개한다.

또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해 글로벌 고객사에 본격 공급을 시작한 QD디스플레이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만큼 산업 종사자들과 미디어, 소비자들이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 제품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의 가능성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97인치 초대형 OLED.EX를 비롯,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및 폴더블(Foldable) OLED, 터치 내장형 대형 OLED, 세계 최대 차량용 P(플라스틱)-OLED 등 OLED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큰 ‘97인치 OLED.EX’를 전시장 입구에 내세웠다. 일반에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42인치 벤더블 OLED 게이밍 디스플레이’는 종이처럼 얇은 OLED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최대 1000R(반경 1000mm 원의 휘어진 정도)까지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다. TV를 볼 땐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땐 커브드 화면으로 사용해 몰입감을 높여준다.


LG디스플레이는 2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보장하는 모듈 구조와 접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특수 폴딩 구조를 적용한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신시장 창출을 위한 다양한 OLED 솔루션들도 전시한다.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차량용 34인치 커브드 P-OLED’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최대 800R(반지름이 800mm인 원의 휜 정도) 곡률로 운전자가 계기판, 네비게이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외에도 세계 최대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상업용 시장을 겨냥해 최초로 선보이는 ‘OLED 인터치(in-TOUCH)’와 ‘투명 OLED 인터치’,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인 ‘투명 쉘프(Shelf)’ 등도 선보인다.

한편 ‘SID 2022’ 개막식에서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뉴노멀 시대와 디스플레이(The New Normal and Displays)’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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