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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마스크 해제 후 화장품 매출 더 늘었다...신세계百 5월 첫 주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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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마스크 해제 후 화장품 매출 더 늘었다...신세계百 5월 첫 주 65%↑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5.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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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후 백화점 업계의 색조 등 화장품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의 5월 첫째 주(5월 2~8일)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2% 급증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의 색조 화장품 매출은 37.5% 증가했고, 전체 화장품 매출은 33.6% 늘었다.

이는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되기 시작한 지난 4월 18일부터 2주간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이달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면서 야외활동이 더욱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백화점 업계의 화장품 매출액은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4월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다.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의 화장품 매출도 같은 기간 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앞으로 야외활동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화장품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5월 한 달 동안 전국 16개 점포에서 ‘H-뷰티 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설화수, 헤라, 에스티로더, 키엘, 오휘 등 총 50여 개 국내외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메이크업 쇼 등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뷰티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며 “지금까지 테스트가 제한됐던 뷰티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화장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코스메틱 페어’를 개최, 에스티로더, 맥, YSL, 설화수, 헤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 판매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화장품 수요가 커지면서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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