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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오프라인과 디지털 콘텐츠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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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오프라인과 디지털 콘텐츠의 시너지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5.1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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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하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조7665억 원, 영업이익 또한 32.4% 오른 16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별도 기준(백화점)은 매출액 58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었고, 영업이익은 1215억 원으로 47.6% 늘었다. 이 수치는 광주, 대구, 대전 별도법인을 포함한 것이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성공적인 안착과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성패션(23.7%), 여성패션(21.7%), 골프웨어(54.6%), 아웃도어(28.6%) 등 대중 장르의 빠른 회복세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 1분기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14.2% 성장했다. ▲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 및 혜택 제공(FIT 서비스) ▲신백서재・지니뮤직 라운지 등 차별화 콘텐츠 ▲신백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의 디지털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3월에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리뉴얼을 진행하며 2000여 개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을 열기도 했다.

신세계는 경기점 명품관 그랜드 오픈과 함께 올 하반기 SSG닷컴 내 골프전문관을 새롭게 열며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통합 백화점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52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4% 급증한 33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속 패션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입패션과 프리미엄 골프웨어에 대한 젊은 고객층의 수요 증가로 수입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했으며, 사업 효율화를 통한 자체 패션 수익성이 큰폭으로 개선됐다.

신세계디에프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1.2% 증가한 7721억 원, 영업이익은 -21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과 국내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올 하반기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해외 관광 수요 증가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센트럴시티도 백화점의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 등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어난 695억 원, 영업이익은 153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굳닷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까사는 연내 12곳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과 함께 체류형 복합 문화 공간 ‘까사그란데’를 올 하반기 론칭하며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선제적인 디지털 콘텐츠 도입과 오프라인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뤄낸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본업의 경쟁력을 기반, 디지털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뉴노멀 시대를 이끄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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