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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M&A 공고 전 인수 예정자로 KG 컨소시엄 선정...자금력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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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M&A 공고 전 인수 예정자로 KG 컨소시엄 선정...자금력 높게 평가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5.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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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인수합병(M&A) 공고 전 인수 예정자로 K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13일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 컨소시엄을 M&A 공고 전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와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선정했다.

특히 에디스모터스와의 M&A 실패를 거울삼아 인수대금 및 인수 후의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그 총액 규모뿐만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 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

KG그룹과 파빌리온PE는 경쟁 상대인 쌍방울 컨소시엄과 이엘비앤티 등과 비교했을 때 자금력 부분에서 앞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용차는 회생채권 약 8300억 원, 공익채권 7700억 원 등 1조5000억 원 가량의 빚이 있다.

쌍용자는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과 다음주 중에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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