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산 쌈채소가 시들다 못해 곰팡이가 범벅된 채로 녹아내려 있어 소비자가 경악했다.
강원도 춘천시에 사는 이 모(여)씨는 이달 초 바비큐를 해먹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고기와 모듬 쌈채소 등 10만 원어치 장을 봤다. 집에 돌아와 쌈채소를 씻으려고 봉지를 뜯어보니 시들어 있을 뿐 아니라 흰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었다고.
이 씨는 “채소다 보니 금방 시들해질 순 있지만 곰팡이가 피어있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동네 구멍가게도 아닌 대형마트에서 이런 저급한 품질의 상품을 판매하다니 황당하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