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이 국내 최초로 생산한 ‘음압특수구급차’는 소수 특정 국가에서 독점하고 있던 음압설비를 갖춘 구급차를 집중적으로 개발했으며 2016년에 국립중앙의료원에 국내 최초 30대를 납품했다.
음압특수구급차는 오텍의 구급차 특장 기술과 자회사인 캐리어에어컨의 공조기술을 접목했다. 먼저 운전석과 환자실 간 공기 흐름을 차단하며 환자실 내부압을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막는다. 오텍 음압특수구급차는 유럽 선진국에서 적용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하고 음압 단계를 1~7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음압특수구급차의 음압 시스템은 7단계 압력 조절 외에도 고장 시에도 구급차 내 음압 유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별도의 시스템 (Dual Exhale Unit) 및 S-Ventil System, CACS 등 공조 기술과 특장 기술이 집약됐다. 현재 해외 여러 국가와 판매 협의 중이다.
한편 오텍그룹은 캐리어에어컨 에너지 절감 디지털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 캐리어냉장의 뉴 콜드체인솔루션, 풀필먼트 저온 물류 시스템, 무인매장관리 솔루션,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의 스마트 주차솔루션 사업을 결합한 IBS를 제공하고 있다.
오텍 관계자는 “구급헬기와 UAM 기반의 엠블런스 등 미래 특수목적 모빌리티 분야 개척과 함께 노약자 및 환자 케어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 AI 원격 장비를 이용한 데이케어, 긴급 이송서비스 준비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탄소 중립시대에 발맞춰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한 차세대 냉매를 적용해 인류의 쾌적한 삶과 지구 환경을 위한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