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TV 광고는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주 하지 못했던 일상의 인사말로 시작한다. '잘 있었어?', '하나도 안 변했네', '오늘 한잔할까?' 등이다.
이어 그간 얼굴을 마주하며 전하기 어려웠던 인사를 건네며 반가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온다. '아껴 뒀던 말들 이제 합시다', '이제 만납시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친구와 가족이 한데 모여 건배하고 기뻐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사람들이 다시 만나는 뜻깊은 시점에서 특정 브랜드가 아닌 대한민국 대표 맥주 전문 기업 오비맥주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지난 90년간 한국인과 함께한 오비맥주가 다시 돌아온 소비자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올 1분기 맥주 가정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카스도 브랜드별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국민맥주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오비맥주 측은 "힘든 시장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2년간 코로나 시국에서 시의성을 담은 광고로 많은 소비자의 공감을 얻어냈다. 어려운 상황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MZ세대를 응원한 '진짜 멋진 여름 광고'와 백종원 대표와 함께한 '힘내라 골목상권' 등의 광고는 브랜드 광고를 넘어 울림을 주는 내용으로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비맥주 카스의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으로 알려진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 영상과 디지털영상 총 2개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